
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였던 윤성빈과 이승헌이 퓨처스리그에서 나란히 호투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.
윤성빈은 4-1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.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를 찍었고, 공격적인 승부로 KIA 타선을 막아냈다.
첫 타자 이영재를 152km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윤성빈은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. 이후 병살타를 유도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.
한때 최고 16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로 주목받았던 윤성빈은 부상과 부진으로 긴 시간을 보냈다. 지난해 31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.6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, 올 시즌 1군에서는 4경기 평균자책점 13.50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5월 중순 2군으로 내려갔다.

이승헌 역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. 첫 타자 황대인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뒤 박종혁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완벽하게 경기를 마쳤다.
2018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승헌은 부상과 수술, 군 복무를 거쳐 올해 3년 만에 1군에 복귀했다. 올 시즌 1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.86을 기록했고, 퓨처스리그에서도 16경기 평균자책점 3.24로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.
롯데 입장에서는 두 투수의 반등이 반가운 소식이다. 특히 윤성빈은 최고 구속보다 안정적인 승부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다시 한번 1군 경쟁에 불을 지폈다.
과거 ‘160km 강속구 투수’라는 기대를 받았던 윤성빈이 꾸준한 투구로 부활할 수 있을지, 이승헌과 함께 후반기 롯데 마운드의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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